경제,주식

스팩주란 SPAC

살구냥 2021. 10. 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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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스팩주란 얘길 들어보셨을텐데요 저도 스팩주라는 것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보통은 스팩주라고 하면 원금이 보장되면서 큰 돈을 벌 수도 있는 투자주라고 해서 저와 같은 개미투자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는데요 저도 직접 스팩주를 사고 팔면서 스팩주에 대해서 찾아보게 되었는데 오늘은 스팩주란 무엇인지 한 번 정리해보았답니다. 

 

 

스팩주란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약자로 줄여서 SPAC주라고도 부른답니다. 우리말로 하면 인수를 위한 특별한 목적을 가진 회사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존재하는 회사는 아니며 비상장된 회사의 인수합병을 위해서 존재하는 서류상의 회사라고 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공모주일정을 보다보면 '증권사이름+기억인수목적00호' 이런식의 공모주를 보았을텐데요 스팩주는 공모가가 2천원으로 지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일정 투자자금이 모인 이후에 3년 내 비상장기업과 합병하는데에 사용되는 것이 스팩주랍니다. 

 

 

이러한 스팩주를 활용한 투자방식이 최근에 많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러한 이유는 어떠한 회사와 합병할 때에 이 스팩주가 활용되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가격이 오르고 그에 따른 큰 투자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팩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요 기업 입장에서도 이러한 스팩주를 활용한 상장을 하는 이유는 IPO(기업공개)를 통해 공모 이후에 상장을 할 때에는 생각보다 까다로운 절차와 감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미 스팩주는 상장되어 있는 회사에 합류하여 진행이 되어서 지정감사의 까다로움을 줄이고 그에 따른 상장 일정을 앞당길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스팩주를 활용하게 된답니다. 

 

 

이러한 스팩주 투자는 미국에서 큰 수익을 얻으면서 이 영향이 우리나라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이미 우리나라에도 스팩주 광풍이 불기도 했답니다. 삼성스팩주같은 경우는 2~6연상을 거듭하며 엄청난 광풍을 불렀는데요 주식에서 상따 한 번도 평생 경험해볼까 말까한 일인데 연상도 아니고 6연상이면... 수십에서 수백배의 수익을 단기간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가히 스팩주 광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였답니다. 


하지만 어떠한 주식이든 쉽게 오른 것은 쉽게 내릴 수도 있는 변동성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특히나 스팩주는 시총이 가볍기 때문에 쉽게 연상으로 오르기도 하지만 반면에 쉽게 내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이미 많이 오른 주식을 산다는 것은 그만한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부분도 있답니다. 

 

또한 스팩주는 어떠한 기업이 인수할지 결정된 바 없이 기대감만으로 오르기 때문에 가치를 측정하는데에도 어려움이 있으며 기대감에 부응이 되지 않았을때에는 큰 하락을 맞볼 수도 있답니다. 

 

저도 삼성스팩5호에 잠깐 발을 담궜었는데요 하루에도 마이너스 2,30과 상따를 왔다갔다하면서 마치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그런 느낌을 받기도 했답니다. 그만큼 큰 변동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스팩주라고 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여전히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유혹이 있기 때문에 스팩주란 포기할 수 없는 공모주이기도 한데요 스팩주에 투자하는 방법은 일반 공모주와 동일한 방법이랍니다.

 

스팩주 공모일정을 확인한 다음에 청약일에 맞춰서 증거금을 내고 받는 방법인데요 위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스팩주는 공모가가 2천원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춰서 수량을 정하면 되지만 일반 공모주와 다르게 공모가와 그에 따른 수요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사실 모 아니면 도 일 수도 있다는 점! 

 

또한 일반 공모주와 다르게 증거금이 100% 있어야 스팩주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일반 공모주는 증거금이 50%만 있어도 청약이 가능했지만 스팩주는 100%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든든한 총알은 덤으로 있어야 스팩주 투자가 가능하겠죠?! 

 

그리고 이렇게 공모된 스팩주는 원래의 목적처럼 3년 이내에 비상장기업과 인수합병을 통해 제대로된 상장이 되야 하지만 만약 3년 이내에 인수합병이 되지 못하게 된다면 원금+소정의 이자가 적용되어 돌려받을 수 있는데요 원금손실없이 큰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 + 큰 수익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게 스팩주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인수합병이 불발될 것을 감안해 3년이라는 시간동안 돈이 묶여있기 때문에 큰 돈을 지불하는 것보다는 여유 자금을 활용하는 정도로 하는 것이 좋으며 은행금리가 바닥인 상황에서 원금이 보장되며 소정의 이자가 적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에 적금 들었다.. 생각하고 묻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투자가 될 것 같아요.   

 

또한 스팩주는 회사가 연관되어 재무구조나 사업의 발전성을 엿볼 수 없기 때문에 스팩 대표자의 이력을 활용해보는 것이 스팩주 인수합병에 더욱 유리할 수도 있는데요 이전에 스팩을 상장시킨 경험, 그리고 상장된 스팩주의 초반 주가상황을 따져보고 스팩주에 투자하는 것이 복불복일 수 있는 스팩주 투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해서 오늘은 스팩주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한 번 정리해보았는데요 정보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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