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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떠들썩하게 많이 들리는 단어가 있다면 단연 코로나도 아니오 확진자도 아니오 가을도 아닌 화천대유이지 않을듯 싶은데요 화천대유라는 말이 고유대명사처럼 정말 많이 들리고 또 뉴스를 보아도 꼭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언급이 될정도로 많이 나오는데요 갑자기 등장한 이 4글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화천대유가 사자성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답니다.
저도 딱 첨에 들었을 때 모르고 있던 사자성어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나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사건이나 상황에 대래서 풍자나 해학을 사자성어에 빗대어 발언하면서 내로남불처럼 화천대유도 사자성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화천대유 뜻 혹시 알고 계신가요?!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화천대유 뜻은 회사이름이랍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화천대유 또한 회사의 이름이며 정확한 명칭은 화천대유자산관리로 2015년에 설립된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회사랍니다.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인데요 주로 영위하는 사업은 도시 개발 사업 자산관리회사랍니다.
화천대유 회사는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기자 출신의 사업가가 대표로 있는데요 화천대유는 한자로 한자 풀이를 하면 주역의 64괘 중에 "하늘의 도움으로 천하를 얻는다"라는 뜻을 담고 있답니다. 즉 김만배 대표가 이 주역의 하늘의 도움으로 천하를 얻는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화천대유를 회사의 이름으로 정한 셈이죠. 그런데 아니 경기도 성남에 있는 도시개발사업 자산관리회사가 왜 이렇게 난리인걸까요?!
그 이유는 대장동 택지개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요 성남시 분당구의 노른자 땅이라고 할 수 있는 대장동 부지에 5,900여가구를 분양하는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었는데요 사업비만 무려 1조원 이상!! 2014년에 진행이 되었으며 공공과 민영이 절반씩 참여해 사업이 추진되었었는데 이 때에 시행을 성남의 뜰이라고 하는 특수목적법인이 투자자로는 위에서 언급한 화천대유가 맡았답니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하는 것이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시행인 특수목적법인 성남의뜰! 성남의뜰 지분구조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민간이 가지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 민간 중에 1%정도가 화천대유가 지분을 소유하고 있죠. 하지만 sk증권지분으로 투자되어 있는 6%가량도 결국엔 화천대유 대주주 등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성남의뜰 지분구조에 7%가량을 화천대유가 보유하고 있는 셈이랍니다.
문제는 이 대장동 택지개발 사업을 통해서 화천대유가 가진 1%의 지분만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3년동안 577억원!
sk증권으로 투자된 6%의 수익 3,463억원을 별도로 하더라도 화천대유는 5천만원의 투자금으로 577억원의 수익을 올리게 된셈이랍니다. 단 3년만에 말이죠. 수익률로만 본다면 110,000% 11만퍼센트!!!!!!!!!!!!
단 1%지분으로 11만퍼센트의 수익이니 6%를 더 올리면 660,000%!!!!!!!!!!!!
화천대유 관련된 대주주와 회사가 올린 수익률만 66만퍼센트네요. 단 3년만에 말이죠!!!!
물론 회사가 일을 잘하고 투자를 잘해서 돈을 많이 버는 거. 문제 될 거 없어요. 잘했다고 칭찬받고 만약 주식회사라면 주식이 떡상하겠죠. 하지만 화천대유의 이러한 이권사업에 정재계를 막론하고 다양한 문제가 있지 않았나.. 하고 이야기가 터져나오고 있답니다. 의심의 여지가 너무 많은거죠.
화천대유에는 권순일 전 대법관이 고문으로 있으며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 또한 자문 변호사로 있답니다.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은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에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였으며 권순일 대법관은 동일한 사건에서 당시 대법관의 유죄무죄 반반의 상황에서 무죄의견을 내면서 최종적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게끔 한 핵심인물이랍니다.
경기도의 핵심 사업과 이 사업을 총괄하는 경기도지사, 그리고 해당 사업에 지분을 보유한 화천대유의 고문과 변호사와의 관계까지... 특혜논란에 휩싸일 수 밖에 없는데요 의혹은 여기서 끝이 아니죠.
이번 일과 관련해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곽상도의원의 아들이 2015년에 설립 당시 화천대유에 입사를 했고 최근까지 근무를 했답니다. 약 6여년정도 근속을 했으며 당시 임원도 아닌 일반 평사원으로 입사해서 월 300만원 후반의 월급을 받으며 평범한 직장생활을 했으나 6년 근속이후에 퇴직하면서 퇴직금으로 50억을 받았습니다.
5천만원?! 5억?!
아니죠!!!! 50억이죠!!!!!!!!!!!!
물론 세금 등을 제하고 실 수령액 약 28억원 정도의 퇴직금을 받았다고 하는데 6년 평직원 근속에 퇴직금 28억이라면 저도 지금 당장 입사하겠어요!!!!!!!!!!!!!!!!!!
일반적으로 퇴직금 계산은 퇴사 직전의 3개월간의 평균 임금 * 근속년수로 환산되기 때문에 곽상도 아들의 경우 약 383만원 가량의 월급을 받았으니 근속년수로 보더라도 2,400여만원 정도의 퇴직금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랍니다. 그런데 2억4천도 아니고 24억좀 더 넘는 28억정도이니 남들보다 100배정도 퇴직금을 더 받은셈이네요.
아무리 회사에 기여하는 공이 크다고 한들 실수령액 28억의 퇴직금이라니요.... 회사를 혼자 먹여살리기라도 한걸까요?! 일반적으로 30대 대기업 회장의 퇴직금 수준으로 정말 큰 논란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데요 회사에 대한 지분이나 스톡옵션 같은 게 전혀 없이 공로에 따른 퇴직금을 이정도로 지급한다는게... 그리고 그게 하필 국민의힘 곽상도의원의 아들이었다는 점이... 공분을 사기에 충분한 상황이랍니다.
화천대유 뜻은 하늘의 도움으로 천하를 얻는 것인데 이건 정치권의 힘으로.. 아빠의 힘으로 천하를 얻을 지경이니... 이렇게 사회의 부조리를 정면으로 접할 때마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이와 관련해서 다양한 의혹이 있기 때문에 특검을 통해서 수사를 계속 이어가길 또한 관련자들의 정확한 대변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가 나오는데 과연 화천대유와 정치권 유력 인사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밝혀질지 너무나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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