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 유래 뜻 알고 계신가요!

 

할로윈데이를 언제부턴가 우리나라에서도 열심히 챙기는 기념일(?)이 되었는데요 특히나 이태원에서는 밤새 사람들이 분장을 하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이색적인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서 축제처럼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혹시 할로윈데이 유래와 뜻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저처럼 아마 할로윈데이를 직접적으로 즐기지는 못했지만 할로윈데이 유래나 뜻에 대해서 궁금해하셨던 분들을 위해서 관련해서 내용을 한 번 정리해보았는데요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이러한 축제와 같은 모임이 또다른 걱정거리가 되기도 하지만 개인 위생과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즐길 수 있다면 무미건조한 시국에 나름의 재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할로윈데이는 매년 10월 31일에 영미권에서 시작된 축제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역마다 조금씩 풍습은 다르지만 코스튬 의상을 입고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사탕이나 초콜릿 등을 받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왜 할로윈하면 큰 호박에 눈코입이 있는 걸 많이들 상상하잖아요. 그 이유가 호박 안을 도려내서 그 안에 초콜릿이나 사탕 등을 담기 때문이랍니다.

 

이 호박이 인간 세상을 떠돌고 있는 영혼들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고 믿었는데요 그 이유는 아일랜드 민담에서 찾아볼 수 있답니다. 

 

 

옛날에 잭이라는 할아버지가 있었는데 굉장한 구두쇠였다고 해요. 어느날은 잭이 악마를 만나게 되었는데 악마를 골탕먹이고자 사과나무에 열린 사과를 먹게 하고 그 나무에 십자가를 그려넣었답니다. 악마는 십자가가 새겨진 나무에서 열린 사과를 먹었다는 것에 두려워했는데 잭은 이를 놓치지 않고 2가지 조건을 걸어 모른체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 하나가 자기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말 것이며 

두번째는 자신이 죽은 이후에 지옥에 데려가지 말라는 것이었답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잭이 죽고 다시 악마와 만나게 되었는데 악마는 예전에 당한 수모를 갚아주기 위해서 잭이 천국에도 지옥에도 갈 수 없게 가는 길마다 훼방을 놓았고 잭은 제발 지옥이든 천국이든 갈 수 있게 길을 알려달라고 사정사정했답니다. 하지만 악마는 지옥불을 잭에게 던져주었고 잭은 그 불을 호박에 담아 여전히 천국도 지옥도 가지 못한 채 길을 헤멨다고 하는 아이랜드의 민담에서 할로윈 데이 호박의 유래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할로윈(hallow)은 고대 영어로 성인을 뜻하는데요 11월 1일이 "모든성인대축일"인데 이 날의 전야제를 뜻하는 all hollows even을 줄여서 halloween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10월 31일이 할로윈데이인 셈이랍니다.

 

 

할로윈은 아일랜드 켈트족의 풍습으로 켈트족은 당시에 11월 1일이 겨울이 시작되는 것과 동시에 새해 첫날로 여겼는데요 그래서 10월 31일은 한 해의 마지막날로 특별하게 생각했다고 해요. 현재의 우리에게 12월 31일과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또한 당시에는 사람이 죽어도 영혼이 살아서 1년동안 다른 사람의 몸 속에서 살다가 저승으로 간다고 믿었는데 10월 31일이 되면 저승의 문이 열리고 죽은 사람들이 1년동안 다른 사람의 몸 속에서 살기 위해 상대를 선택했다고 믿었는데 산사람 입장에서는 영혼이 내 몸 속에 들어오는 걸 반길리가 없겠죠?! 그래서 10월 31일에는 영혼이 내 몸속에 들어오지 못하게 귀신 복장을 하고 집안을 차갑게 만들어서 죽은 영혼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데에서 할로윈데이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로마가 켈트족을 정복한 이후에 기독교가 정착하면서 11월 1일이 새해가 아닌 "모든성인대축일"로 지정되면서 전야제격인 10월 31일이 할로윈데이 날짜가 되었답니다. 

 

 

이러한 풍습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하나의 문화로 정착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할로윈데이 행사를 찾아보기 어려웠으나 외국인들의 활동과 생활이 빈번한 이태원을 중심으로 할로윈 문화 또한 조금씩 발전하고 정착하게 되었는데요 이 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귀신 복장을 하고 길거기를 돌아다니는데 요즘은 굳이 귀신이나 무서운 분장 뿐 아니라 유명한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캐릭터를 코스튬 하는 등의 하나의 문화로 발전하게 되었답니다.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서 행사가 크게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이지만 야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태원은 역시나 북적북적.. 사람이 굉장히 많이 몰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