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뜻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우리나라를 넘어서 전세계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드라마 한 편의 힘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다양한 게임들은 물론이고 인물이나 소품 대사 할 것없이 모두 전세계적으로도 화제가 되고 유행이 되고 있는데요 오징어게임에서 등장한 달고나세트는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판매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에 있는 달고나 만드는 장인분들 몇 십년만에 이렇게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달고나로 이어져 밥먹을 시간도 없이 달고나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다고 해요. 

 

 

게다가 오징어게임을 진행하는 네모 세모 동그라미의 쫄병(?)들의 복장은 이번 할로윈 코스튬복장 1순위로 벌써부터 그 인기가 뜨겁다고하니.. 정말 드라마 한 편의 영향력이 이렇게까지 대단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넷플릭스의 전세계적인 공급망(?)과 오징어게임만의 독창적이면서도 유니크한 작품성이 시너지 효과를 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징어게임을 본 사람이나 보지 않은 사람이나 들어봤을법한 단어가 하나 있는데 바로 깐부랍니다.

 

극중에서 1호 참가자이자 최고령 참가자인 할아버지가 이정재를 향해서 "우린 깐부잖아." 라고 해서 이 깐부 뜻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이미 동명의 치킨집 이름이기도 한 이 깐부 뜻은 과연 무엇일까요?! 

 

 

깐부 뜻은 딱지치기나 구슬치기와 같은 우리가 어릴 때부터 해왔던 놀이들을 할 때에 같은 편을 뜻하는 속어인데요 딱지나 구슬 등을 함께 관리하는 한 팀을 뜻하는 것으로 깜보 깐보라고도 부른답니다.

 

그리고 이러한 단어의 의미를 차용해서 깐부치킨이라고 치킨 프랜차이즈가 예전에 등장했던 것도 아마 이러한 같은편 우리편이라는 공동체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또한 오징어게임에서 등장하는 게임을 보면 서로 협동해야 하는 게임과 개인전 게임이 골고루 섞여있는데 줄다리기나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과 같은 게임은 같은 편끼리 힘을 합쳐서 해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줄다리기 또한 극중에서는 노인과 여자가 많이 있었던 이정재팀이 남자들로만 구성된 상대팀에 비해서 열세일 것이라고 판단되었지만 전략과 전술을 이용해서 멋진 팀워크를 발휘하기도 했답니다.

 

 

이렇듯 깐부라는 단어가 이슈가 되고 화두가 되면서 이를 다양한 마케팅의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인 곳이 바로 정치권이라고 할 수 있죠. 정치는 이슈몰이 또한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특히나 대선을 앞두고 이를 이용해서 화제성과 주목을 받기 위해서 깐부를 사용하는 정치인들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한 편으로는 씁쓸한 현실이기도 한 것 같아요.

 

정치는 쇼나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정성이 절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해서 오늘은 깐부 뜻에 대해서 한 번 정리해보았는데요 워낙 인기가 많고 여기저기서 회자되는 단어이다보니 요즘 뉴스, 예능 할 것없이 자주 등장하는 단어라서 정확하게 의미를 한 번 정리해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