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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지식

계란 달걀 표준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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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계란 좀 줘! 

라면엔 달걀을 넣어야 맛있지!! 

 

여러분들은 둘 중에 어떤 게 표준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달걀 계란 다르게 사용하지만 모두 같은 의미라는 건 알고 있답니다. 달걀이나 계란을 달라고 했는데 쌩뚱맞게 배추를 주진 않으니깐요. ㅎㅎ 하지만 누구는 계란으로 사용하고 또 누구는 달걀로 사용을 하다보니깐 이게 은근 어떤 게 정답인지 궁금할 때가 있더라구요.

 

얼마 전에도 친구랑 같이 집에서 라면을 끓여먹다가 계란 하나 넣어줘! 라고 했다가 달걀이 맞는거냐 계란이 맞는거냐.. 엎치락 뒤차락하며 논쟁 아닌 논쟁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ㅎㅎ  

그래서 오늘은 계란 달걀 표준어는 무엇인지 한 번 정리해보았답니다. 

 

 

계란 달걀 표준어는 사실 둘 다 정답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둘 다 표준어에 해당되어요. 계란 달걀 차이는 한자어이냐 고유어이냐의 차이인데요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할께요. 

 

계란은 말 그대로 한자어로 계란(鷄卵)이라고 부르며 명사로 닭이 낳은 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달걀은 고유어로 '닭의알' '닭이알'로 부르던 것이 함축적인 의미인 '달걀'로 바뀌었다고 추정하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닭의 방언이기도 한 '달기 + 알' '달기알' '달걀'로 함축되었다는 설, 처음부터 '닭알'이라는 의미 등등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게 변경되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답니다. 

 

 

따라서 계란 달걀 표준어는 둘 다 허용하고 있지만 방송과 언론에서는 한자보다는 순 우리말인 달걀을 좀 더 사용하고 있는데요 우리말 사랑의 일환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또한 서울사투리로는 겨란이라고 발음하기도 하고 제주 방언으로는 닭(독)의새끼라 하여 독새끼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살짝 욕같은 어감이지만 욕은 아니라는 점! 

 

 

이렇듯 계란 달걀 둘 다 사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으며 어떠한 것이 표준어 혹은 어떠한 것이 잘못된 표현없이 둘 다 사용할 수 있는 공용표현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은 계란 달걀 표준어에 대한 정보를 한 번 정리해보았는데요 결론은 둘 다 표준어라는 점! 하나는 한자어이며 하나는 순 우리말이라는 점을 차이점으로 알아둔다면 나중에 이러한 논쟁(?)이 벌어졌을 때 명쾌하게 해결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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