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다한 지식

뜻 좋은 순우리말 모음

반응형

 

 

우리는 한자문화권이기 때문에 예전부터 한자와 한글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요 비단 1,20년 전만 하더라도 신물에 대부분의 단어는 한자로만 표기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마 옛날 신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대로 한 줄을 읽는 것조차 쉽지 않을거예요. ㅎㅎ 

 

게다가 요즘은 외래어 사용이 잦기 때문에 영어를 마치 한글처럼 너무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아침 먹었어?! 이러한 말을 조식 먹으러 갔다는 식이나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는 식이나 이런 표현을 자연스럽게 하는데요 물론 이게 잘못됐다는 말은 아니예요. 하지만 한글로도 너무 예쁜 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뜻 좋은 순우리말 모음을 한 번 준비해보았답니다. 

 

아마 보시면서 아! 나도 아는 단어인데! 라고 생각하시는 단어나 우리말이 있을 수도 있고 혹은 단어는 아는데 정확한 뜻까지 몰랐다가 뜻 좋은 순우리말을 새롭게 배우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ㅎ 

 

그럼 뜻 좋은 순우리말 모음 한 번 시작해볼께요!

 

 

가령가령하다 : 깨끗하고 곱다. 

간답다 : 시원하다. 

갈맷빛 : 짙은 초록 빛깔.

게엽다 : 굳세고 씩씩하다. 

구순하다 : 서로 사이가 좋아 화목하다. 

노루막이 : 산의 정산, 꼭데기.

놀다 : 귀하다. 

 

낯선 순우리말이 참 많네요. ㅎㅎ 저도 처음 들어보는 순우리말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뜻까지 함께 보다보니 예쁘고 좋은 의미가 많아서 담아두게 되네요. 이런 예쁜 순우리말은 닉네임으로 사용하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누리 : 세상.

랍다 : 즐겁다.

모꼬지 : 놀이, 잔치 그 밖의 일로 여러사람이 모임. 

몸알리 : 매우 친한 친구. 

미쁘다 : 믿음성이 있다. 

미쁨 : 믿음직하게 여기는 마음. 

미르 :  용

 

예전에 혹시 한미르라는 포털사이트 기억하시나요?! ㅋㅋㅋㅋ 이렇게 연식이 나온다지요?! ㅎㅎㅎ 지금이야 카카오 네이버, 구글이 꽉 잡고 있는 포털시장이지만 예전에는 엠파스나 한미르 심마니 등등... 다양한 포털 사이트가 있었는데요 이 한미르가 한마리 용이라는 뜻이었다고 하니 순우리말 뜻 너무 예쁜 것 같아요. ㅎㅎ 

 

 

미세기 : 밀물과 썰물.

바로 : 삐뚤어지거나 굳은 데가 없이 곧게.

박지르다 : 힘껏 차서 쓰러뜨리다. 

반드럽다 : 깔깔하지 아니하고 윤기가 나도록 매끄럽다. 

벗 : 친구

슬겁다 : 마음씨가 너그럽고 미덥다. 

슬기 : 사리를 바르게 판단하고 일을 잘 처리해 내는 재능. 

 

미세기라는 말 너무 예쁜 것 같아요. ㅎㅎ 뜻 좋은 순우리말로 밀물과 썰물이라는 의미를 담은 미세기가 저는 마음에 콕! 남네요. ㅎ 

 

 

시나브로 :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신나무 : 단풍나무. 

아로리 : 지인, 지식인.

아리땁다 : 마음이나 몸가짐 따위가 맵시있고 곱다. 

아랫뉘 : 전생.

안다미로 : 그릇에 넘치도록 많게.

어글어글하다 : 생김새나 성품이 매우 상냥하고 너그럽다. 

 

시나브로는 담배이름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예쁜 뜻 좋은 순우리말을 담배 이름으로 사용을 했었네요!! ㅎㅎㅎㅎㅎ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ㅎㅎㅎㅎ 

 

 

어리롭다 : 아리땁다. 귀엽다. 

여투다 : 저축하다. 

올곧다 : 정직하다. 

옷고시 : 향기롭게.

위없다 : 그 위를 넘는 것이 없을 정도로 가장 높고 좋다. 

윤슬 :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으뜸 : 많은 것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 

 

저는 윤슬을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요 바다에 빛이 떨어져 반짝반짝반짝~~~ 깨알같은 반짝이들이 마구마구 흔들리는 걸 보고 있으면 정말 두 눈이 부시다 못해 멀어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윤슬이라는 순우리말 단어가 더욱 예쁘게 느껴지네요. 윤슬은 이름으로도 너무 예쁜 이름 같아요. 

 

 

자늑자늑 : 동작이 조용하며 가볍고 진득하게 부드럽고 가벼운 모양.

자늑하다 : 조용하다. 

즑다 : 즐거워하다. 

즘게 : 나무, 큰 나무

찐덥지다 : 만족스럽다. 

찬찬하다 : 성질이나 솜씨, 행동 따위가 꼼꼼하고 차분하다. 

 

 

참답다 :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진실하고 올바른데가 있다. 

하늬 : 서쪽에서 부는 바람.

햇귀 : 해가 처음 솟을 때의 빛.

흐놀다 : 동경하다. 

 

 

이 외에도 정말 예쁜 뜻 좋은 순우리말 모음이 많이 있는데요 

 

누리봄 : 온 세상을 봄처럼. 

늘참 : 늘 옹골찬. 

슬찬 : 슬기로움으로 가득찬. 

다올 : 하는 일마다 복이 올. 

아름드리 : 나무의 둘레가 한 아름이 넘도록 커다란.

도담 : 복스럽고 건강한. 

다흰 : 모두 다 하얗고 순수한. 

모도리 : 빈틈없이 아주 야무진 사람. 

루리 : 뜻을 이루라. 

산다라 : 굳세고 꿋꿋하게. 

달보드레 : 달달하고 부드럽다. 

 

등등 정말 다양하고도 많은 뜻 좋은 순우리말 모음이랍니다. 

 

 

 

반응형